과자는 사랑입니다 Kimya-i Mahabbet

헬바입니다.

터키식으로 헬바, 혹은 아랍식으로 할라와는 밀도가 높고 설탕이나 꿀 등을 사용한 이슬람권 일대와 남동부 및 중부 유럽, 유대인의 전통 과자류로, 크게 세몰리나를 비롯한 밀가루와 버터를 같이 볶은 뒤 시럽과 함께 조리한 밀가루 헬바와, 깨나 해바라기씨 등을 갈아서 설탕 시럽으로 반죽하는 과정에서 피스타치오 등 각종 견과류를 넣어서 만든 견과류 버터 헬바로 나뉘며 그 외에도 터키식으로 피슈마니예라고도 하는 솜사탕 헬바가 있습니다. 이 중에서 밀가루 헬바는 터키에서 장례식 때 망자의 유가족이 조문객에게 돌리는 요리이며 솜사탕 헬바는 우리나라의 꿀타래의 원형이 되기도 합니다. 본문의 헬바는 견과류 버터 헬바로, 현재 시점처럼 라마단 때 나눠주는 풍습이 있습니다.

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수평가원 소재 TÖMER 원어민 강사님과 같은 수업을 듣는 선배들과 함께 이태원에서 저녁으로 케밥을 먹은 뒤 포린 푸드 마켓에 들러 6,800원에 산 것입니다.

라마단 정신에 따라 호노베리가 모두에게 손수 헬바를 나눠줍니다.

Afiyet olsun!

각성해버렸습니다.

흔히들 헬바를 약과와 많이 비교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과는 또 다른, 달달하고 고소한 맛에 뭔가 찐득하면서도 입 안에서 녹는 그런 느낌입니다.

이후 엉망진창 라마단 정신이 산으로 가버렸습니다.


덧글

  • Abdülhazret 2017/05/31 23:48 #

    P.S. 터키어→한국어 번역 :
    맛있게 먹어!
  • 제트 리 2017/06/04 20:52 #

    맛있어 보이는 군요.... 확실히 더운 지역들이 많아서 그런 가 설탕이 많이 들어 가는 군요
  • Abdülhazret 2017/06/04 20:56 #

    너무 달아서 선물로 잘못 주면 퇴짜당합니다ㅇㅅㅇ (경험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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